[돈버는 부동산]여심 흔든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시티

입력 2013-03-3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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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하우스 가보니…소형 90%, 욕실 넓고 수납공간·전망 ‘굿’

“몸만 들어오면 되겠네요.”

인천 송도 신도시에 들어서는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시티’ 모델하우스를 찾은 30대 여성의 말이다.

대우건설이 송도 3공구(지원1단지 내 G1-2블록)에 공급하는 이 오피스텔은 모델하우스가 공개되자마자 30대는 물론 40~50대 중장년 여성들의 마음을 훔쳤다.

이 오피스텔은 총 1140실 규모이며 전용 25~58㎡로 구성됐다. 이 중 임차 수요가 풍부한 30㎡ 이하 중소형이 90% 이상을 차지한다.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시티' 25㎡의 모델하우스 내부 모습.

이 때문인지 모델하우스가 개장 된지 10분도 되지 않아 수십명의 고객들의 고객이 몰렸고 분양 대행사 측은 고객들의 혼잡을 막기 위해 밖에서 줄을 세워 조를 나눠 입장시키기도 했다.

중소형이 대부분임에도 여성들의 마음을 훔칠 수 있었던 것은 잘 정리된 수납공간과 전체 면적에 비해 넓은 욕실을 꼽을 수 있다. 전용 30㎡의 욕실은 82㎡의 아파트 화장실 규모와 견줄 만큼 공급 면적에 비해 넓게 만들어졌다.

또 입출식(서랍처럼 언제든지 빼서 쓸 수 있는 이동식) 식탁을 비롯해 넓은 신발장, 욕실과 주방, 거실에 걸쳐 잘 정리돼 있는 수납공간들이 주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규모가 제일 작은 25㎡의 욕실도 각종 욕실 도구를 정리해 놓을 수 있는 선반과 수납공간이 충분했다.

보통 오피스텔이 여닫이 창문으로 돼 있는 반면 이 오피스텔은 전부 미닫이로 돼 있어 창문의 절반까지 열수 있어 실내 환기시킬 때 용이했다. 또 창문들은 전부 2중창으로 설계돼 에너지 절감효과도 얻을 수 있다.

주부 김모(51)씨는 “다른 신도시 물건에 투자를 했는데 후회가 된다. 자금이 모이면 이 오피스텔을 사야 겠다”고 말했다.

김씨는 만약 이 오피스텔을 계약한다면 임대를 놓아 세입자들에게 다른 오피스텔과 차별된 창문의 특징을 장점으로 내세울 계획이다.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시티' 58㎡의 안방.

이 오피스텔에서 가장 큰 규모인 58㎡는 외국인 수요자 및 2인 가족을 위한 물량이다. 방 2개와 거실로 꾸며진 이 물량은 아파트를 방불케 했다. 특히 안방의 크기와 잘 정돈된 드레스룸 수납공간이 눈길을 끌었다.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시티’의 또 다른 장점은 바닥 난방과 조망을 꼽을 수 있다. 국내 오피스텔에선 보기 드물게 바닥 난방이 가능하며 오피스텔 옆으로 센트럴파크와 인공호수 및 서해바다를 다 볼 수 있는 조망권도 프리미엄급으로 꼽힌다.

여기에 입주가 시작되는 2015년에는 국제기후기금(GCF)의 정착과 국내외 대학 및 기업들의 이전 완료와 맞물려 수요가 넘쳐난다는 전망도 투자자들을 설레게 했다.

GCF가 입주하는 아이타워는 불과 이 오피스텔 길을 건너편에 있다.

이 오피스텔은 인근에 만들어지는 인천 아트센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공급된다. 인천 아트센터를 비롯해 송도 아트윈 푸르지오(아파트), 아트포레 쇼핑스트리트,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시티를 통틀어 인천아트센터 복합단지 사업라고 일컫는다.

인천국제업무지구 내에 들어서는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시티’는 주변에 위치한 학군, 산업단지, 국제기구 등의 영향으로 다양한 수요층을 흡수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오피스텔 분양대행사인 랜드비전의 박인흠 부사장은 “기존에 공급된 오피스텔은 주상복합에 규모가 대부분 58㎡이상의 물량이 많지만 작아야 수요가 많다는 논리에 의해 이번엔 소형을 90% 공급했다”고 설명했다.

박 부사장은 이어 “타 오피스텔과 차별되도록 바닥 난방과, 2중창 미닫이문, 각종 수납공간 배치, 넓은 욕실 공간 등이 수요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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