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상한가]우리금융 품에 안긴 ‘금호종금’…싸이 열풍 ‘디아이’ 上

입력 2013-03-29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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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이 29일 이사회를 열고 금호종합금융 인수를 추진한다고 밝힘에 따라 금호종금이 상한가로 직행했다. 싸이 테마주로 꼽히고 있는 디아이도 또 다시 ‘싸이 열풍’에 휩싸이며 상한가로 직행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디아이를 비롯해 SH에너지화학, 금호종금, 동양철관우, 한일이화, 아트원제지우 등 6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우선 M&A(인수·합병) 호재를 받은 금호종금은 전일대비 82원(14.83%) 오른 63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우리금융은 금호종금의 구주 3.3:1 감자를 실시한 후 진행하는 주주배정 유상증자에서 발생하는 실권주 인수를 통해 금호종금 지분 30% 이상의 지분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확충으로 자산 클린화와 경영 정상화에 성공하고, 우리금융그룹의 경영관리 능력과 리스크관리 능력을 투입해 안정적 수익기반을 확충한다면 금호종금은 금융그룹 강소 사업모델의 성공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아이는 전일대비 1080원(14.96%) 오른 83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싸이가 다음달 12일 신곡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디아이는 싸이 아버지 박원호씨가 대표로 있는 곳이다.

한일이화는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에서 제외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등세를 보이며 1500원(14.55%) 오른 1만2200원에 마감했다.

전날 한국거래소는 한일이화를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한일이화는 이날부터 다시 매매가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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