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현대상사, 실적-주가 엇박자 왜?

입력 2013-03-28 09: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해 실적명암이 엇갈린 LG상사와 현대상사의 주가 추이가 올들어 정반대의 모습을 보이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상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5조9455억원으로 전년 대비 19.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587억원으로 58.5%의 증가를 보였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상사의 지난해 매출규모는 5조4684억원으로 전년 대비 0.4% 가량 증가했지만 영업이익 규모는 288억원으로 같은 기간 절반 가까이 줄었다.

하지만 이러한 실적과 무관하게 올들어 LG상사는 하락세를, 현대상사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LG상사의 주가는 올들어 14.17% 하락한 4만1500원으로 전일 장을 마감했다. 반면 현대상사는 같은 기간 동안 29.95% 상승한 2만6900원으로 전일 장을 마쳤다.

증시전문가들은 이렇게 주가 차별화 현상이 지속되는 이유를 자원개발(E&P) 어닝에 영향을 미치는 상품 가격 동향과 개별 업체의 센티먼트에 차별화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김기영 SK증권 연구원은 LG상사에 대해 “E&P 어닝이 세전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8.9%에 달하며, 이중 원유와 유연탄에서 창출되는 비중이 91.1%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근 원유가와 유연탄가격 약세 영향이 주가 약세의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도 “상품가격 약세와 원화강세 등 부정적인 매크로 변수로 인한 업황 모멘텀 약화와 분기별 E&P 수익이 2분기 이후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반면 현대상사에 대해서는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박 연구원은 “예멘 LNG광구의 증산·물량 diversion·한국가스공사와의 판매가격 재협상 등으로 올해부터 E&P 수익이 극대화될 전망”이라며 “전동차와 플랜트 관련 대규모 수주 입찰이 총 7건 진행되고 있는데 이중 한두개만 성공해도 외형과 이익에 기여도가 클 것이기 때문에 주가는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 역시 “무역부문에서의 안정성장과 자회사 청도조선소 부실 마무리에 따른 손익개선 가능성을 바탕으로 주가 상승이 지속되고 있다”며 “금지급 관련 소송에서의 500억원대 환급 가능성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2일 만에 다시 문 연 홈플러스…정상화 바쁜데 재고 없어 ‘발동동’[가보니]
  • 입추매직 '불발', 처서매직은 올까요? [해시태그]
  • 콘서트 갈 때 응원봉만?⋯'최애' 위한 필수품 등장이오! [솔드아웃]
  • 서울시, 정부에 정비사업 규제 완화 '건의'⋯국토부 "협의 중" 입장만 [종합]
  • 서울 40도 찍더니 하남 40.8도·광양 40.2도…전국 '펄펄'
  • 넥스트레이드, 12일부터 프리마켓 상·하한가 주문 한시 금지
  • 9월 입주 디에이치방배 잔금대출 풀린다…은행권 3000억 공급
  • 단독 논란의 'Busan is Good'…8억 도시브랜드, 용산 대통령실 CI 업체가 수행
  • 오늘의 상승종목

  • 08.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356,000
    • +0.56%
    • 이더리움
    • 2,693,000
    • +0.04%
    • 비트코인 캐시
    • 304,000
    • -0.13%
    • 리플
    • 1,454
    • +0.21%
    • 솔라나
    • 105,000
    • +1.94%
    • 에이다
    • 281
    • -1.4%
    • 트론
    • 461
    • -0.22%
    • 스텔라루멘
    • 230
    • +0.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19,840
    • +4.09%
    • 체인링크
    • 11,600
    • +0.09%
    • 샌드박스
    • 58.27
    • -1.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