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향후 12개월에서 18개월간 정부 및 규제정책의 연속성과 연료비 안정화 추세 등으로 아시아 지역(일본 제외) 전력산업 전망이 ‘안정적’이라고 27일 밝혔다. 다만 인도의 전력산업 전망은 ‘부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믹 강 무디스 시니어 애널리스트는 “아시아 지역 내 정부 및 규제당국의 기본 정책에 따라 주요 전력 업체들의 경우 시장지배적 또는 독과점적 지위를 유지할 것”이라며 “독립 전력 생산업체 (Independent power producer)의 경우 안정적인 전력 구매계약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강 애널리스트는“그러나 인도는 연료 공급, 발전, 송전 및 배전, 소매전력 공급에 이르기까지 전력산업 전반에 걸쳐 비효율성이 지속되고 있어 인도의 전력산업은 역내에서 예외적인 특성을 보이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무디스가 전력산업 전망을 분석한 9개국은 중국, 홍콩, 인도, 인도네시아, 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및 태국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