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연합뉴스)
김인경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베드의 아비아라 골프장(파72·6593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KIA클래식(총상금 170만 달러) 최종일 1타를 줄여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했다. 이에 베아트리스 레카리(26·스페인)와 동타를 이루며 연장전에 돌입했지만 결국 준우승에 머물렀다.
공동 3위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김인경은 이날 버디 5개, 보기 4개를 곁들여 1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단독 2위로 먼저 대회를 마친 김인경은 레카리가 이날 2타를 잃으며 우승 기회를 잡았고 마침내 연장전에 돌입했다.
하지만 연장전에 유독 약한 김인경이었다. 그가 잡았던 앞선 3차례의 연장전벽을 넘지 못했던터라 이날 역시 긴장감이 감돌았다.
지난해 메이저 대회인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유선영(27·정관장)에게 연장 끝에 역전 우승을 내준 쓴 경험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