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악화 탓 JYP엔터 미국법인 1년 만에 청산

입력 2013-03-22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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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진영의 JYP엔터테인먼트(JYP Ent.)가 새로 세운 미국법인이 설립 1년 만에 실적 악화 탓에 청산 수순을 밟은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인 JYP Ent.는 2011년 말 미국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세운 자회사 JYP Creative를 지난해 정리했다.

JYP Creative는 음반·음원제작, 연예 매니지먼트를 주요 사업으로 하며 JYP Ent.가 120만달러(약 13억9000만원)를 투자해 설립했다.

이같이 해외진출 확대 목적으로 세운 회사를 JYP Ent.가1년 만에 청산한 것은 투자금을 넘어서는 손실을 입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JYP Creative는 지난해 순손실 17억1843만원을 냈지만 매출액은 2억2525만원에 그쳤다.

설립 첫해에는 매출액이 없었고 순손실만 1억1900만원 발생했다.

현재 JYP Ent.에는 박진영과 미쓰에이 등이 소속돼 있고 비상장 JYP에서 원더걸스, 2PM, 2AM 등이 활동하고 있다.

한편 JYP Ent.가 미국에서 벌인 음식점 사업 역시 지난해 적자를 봤다. JYP Ent.는 2011년 8월 100만달러(약 10억8천만원)를 들여 JYP Foods 지분 67.5%를 취득했다.

JYP Foods는 지난해 매출액 16억2297만원을 올렸으나 순손실이 14억6442만원이었다.

비상장 JYP가 2007년 세운 미국법인 'JYP USA'도 2009년부터 자본잠식 상태에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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