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포스트도 온라인 유료화 동참...부작용 우려에도 수용

입력 2013-03-19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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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력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가 올 여름부터 온라인판 기사에 대해 유료화를 결정했다. 앞서 뉴욕타임스(NYT)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차례로 온라인 유료화를 시작한 데 이어 WP도 동참해 눈길을 끈다.

19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WP는 "올 여름부터 인터넷판에 게재된 기사와 멀티미디어는 20개까지만 무료로 보여주고, 이후에는 구독료를 청구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구독료와 청구 시기는 아직 밝히지 않았다. 이어 신문을 받아보는 독자들에게는 온라인판 기사들을 무료로 구독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도널드 그래햄 WP 회장은 유료화 전환에 따른 부작용을 우려했지만 결국 이를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워싱턴포스트 발행인 캐서린 웨이머스는 19일 성명을 내고 "독자들은 WP의 최고급 뉴스를 만드는 데 들어가는 비용이 많다는 걸 이해하고 있다"며 "뉴스의 질을 유지하기 위해 구독료를 청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디지털 콘텐츠 유료화는 최근 언론들이 줄어드는 광고 수익의 대안으로 나온 것이다. 이미 NYT는 온라인 유료화를 시작해 최근 광고 수익보다 구독료 수익이 앞지르기 시작했다. NYT는 2년 전에 시작한 디지털 구독프로그램으로 64만명의 유료 회원을 확보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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