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프로스 예금 과세안 의회 통과 못할 듯

입력 2013-03-1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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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프로스 의회가 19일(현지시간) 은행 예금 과세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하는 가운데 통과될 가능성이 낮다고 CNBC가 보도했다.

키프로스 정부 대변인은 이날 “키프로스 의회가 이 안을 승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니코스 아나스타시아데스 키프로스 대통령은 이와 관련 18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올리 렌 유럽연합(EU) 집행위원과 만나 짧게 논의했다.

아나스타시아데스 대통령은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 재무장관들과 지난 16일 합의한 조건을 이행할 준비가 됐다면서도 EU 파트너들에게 추가 도움을 요청했다고 대변인은 전했다.

대변인은 아나스타시아데스 대통령은 19일 중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키프로스에 100억 유로(약 14조50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하는 조건으로 10만 유로 이상의 예금에는 9.9%, 10만 유로 미만에는 6.7%의 세금을 부과하는데 합의했다.

전문가들은 예금 과세안이 의회의 승인을 받지 못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앞서 17일 예정됐던 의회 표결은 이미 두 차례 연기됐고 키프로스의 세 정당은 이번 과세안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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