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 재정위기국들에 대해 우려했다고 야후파이낸스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S&P는 이날 “스페인 이탈리아 포르투갈 프랑스가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한 개혁을 이행하는데 난관에 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 국가들의 실업률이 긴축정책을 버틸 수 없을 만큼 상승했다고 S&P는 지적했다.
토르스텐 힌드리치 S&P 독일 부문 책임자는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의 높은 실업률은 사회적 폭발 수준”이라면서 “스페인과 포르투갈인들은 정부의 긴축안을 견뎌낼 수 있다는 의지를 보였으나 이는 지속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탈리아에서는 새 정부가 경제 성장을 위한 개혁을 추진할 만큼의 능력을 갖추지 못할 것이라는 위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독일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힌드리치 책임자는 “S&P는 독일의 국가 신용등급을 최고등급인 ‘AAA’, 등급전망을 안정적으로 제시하고 있다“면서 “강등의 우려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독일은 유럽에서 우리가 최고 신용등급과 안정적 전망을 제시하고 있는 몇 안되는 국가”라고 덧붙였다.
그는 “독일 은행권의 취약한 수익성이 문제이나 최근 자기자본과 리파이낸싱 부문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