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가 오는 2015년까지 15만여명의 정부 인력을 감축해야 할 상황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리스는 현재 유럽연합(EU)·유럽중앙은행(ECB)·국제통화기금(IMF) 등 이른바 ‘트로이카’와 구제금융 지원에 대한 협상을 지속하고 있다.
그리스 정부는 이번달 예정된 28억 유로 규모의 구제금융을 지원받기 위해서는 이같은 공무원 감축을 이행해야 한다고 통신은 전했다.
홀거 슈미딩 베렌베르크뱅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공공부문의 감원은 이번 구제금융 프로그램의 주요 부문이다”면서 “이는 정치적으로 달성하기 가장 어려운 부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리스 정부가 공무원 감원 실행에 난관을 겪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