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당선 후 첫 현장 방문지로 IT 벤처기업을 선택했다.
IT업계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12일 오전 서울 강남에 위치한 모업체 사무실에서 IT 업계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하는 간담회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10여명 내외의 IT 업계 대표와 학계, 정부 부처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방문은 ICT(정보통신기술)와 과학기술을 통해 창조경제를 구현하겠다는 대통령의 의지를 재확인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또 이 자리에서 최근 출범에 난항을 겪고 있는 미래창조과학부 신설에 대한 조속한 처리도 재촉구 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통령의 IT 업계 방문과 간담회는 대통령 취임 후 첫 현장방문이라는 점에서 미래창조과학부 신설과 함께 대통령의 창조 경제 실현에 대한 굳은 의지도 함께 담고 있다.
박 대통령은 ICT와 과학기술의 융합을 통해 미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창조경제론을 강조해 왔으며, 그 주역이 바로 벤처기업과 중소기업이라고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1일 “정치가 국민 앞에 앞장설 것이란 말은 무수히 해 왔지만 기득권 싸움 때문에 실종돼 가고 있다”며 국회에 정부조직법 통과를 거듭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