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나연(사진제공=KLPGA)
최나연(26ㆍSK텔레콤)이 코리아낭자군의 시즌 3연승을 향해 선전하고 있다.
최나연은 3일 싱가포르의 센토사 골프장 세라퐁 코스(파72)에서 진행 중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총상금 14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12번홀(파5)까지 버디 2개 보기 1개로 한타를 줄였다.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공동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최나연은 이로써 15언더파로 폴라 크리머(미국)와 함께 선두 스테이시 루이스(17언더파)에 2타 차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2번홀(파3)에서 한 타를 잃은 최나연은 다소 불안한 스타트였다. 그러나 6번홀(파4)과 7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안정을 찾았다. 반면 스테이시 루이스는 절정의 샷 감각을 뽐내고 있다. 12번홀까지 3타를 줄였지만 결정적인 버디 찬스는 더 많았다. 샷 감각은 좋지만 짧은 거리 퍼팅이 불안해 버디 찬스를 연속해서 놓치고 있다.
경기 결과는 마지막 홀까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루이스가 계속해서 찬스를 놓친다면 경기 분위기는 충분히 뒤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이 경기는 현재 J골프를 통해 방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