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미국·유럽 중앙은행장 발언에 상승

입력 2013-03-01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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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스, 9개월째 올라…1997년 이후 최장 기간 상승세

유럽 주요 증시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벤 버냉키 의장과 유럽중앙은행(ECB)의 마리오 드라기 총재가 경기부양책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힌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일 대비 0.96% 상승한 289.94로 거래를 마쳤다.

스톡스지수는 지난달에 1% 올라 월간 기준으로 9개월째 상승했다. 이는 지난 1997년 이후 가장 긴 상승세다.

영국 FTSE100지수는 0.55% 오른 6360.81을 기록했다.

프랑스 CAC40지수는 0.85% 상승한 3723.00으로, 독일증시 DAX30지수는 0.86% 오른 7741.70으로 각각 마감했다.

버냉키 연준 의장은 전날 미국 하원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서 “실업률이 6%대로 내려가려면 3년은 걸릴 것”이라며 “초저금리 기조를 당분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드라기 총재도 전날 “ECB가 출구전략을 펼치려면 아직 멀었다”면서 “내년에도 유럽의 인플레이션은 2%에 못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 것도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 대비 2만2000건 줄어든 34만4000건으로 전문가 예상치 36만건을 밑돌았다.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수정치는 0.1%로 시장 전망인 0.5%를 밑돌았으나 지난달 발표한 예비치 마이너스(-) 0.1%에서 상향 됐다.

특징종목으로는 바이엘이 실적 호조에 2.7% 급등했다.

스페인 최대 유선통신업체 텔레포니카도 지난 분기 영업이익이 54억5000만 유로로 전문가 예상치 54억4000만 유로를 소폭 웃돌면서 2.0%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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