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보험공사, 러시아 LNG 프로젝트 금융지원 검토

입력 2013-02-27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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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노바텍의 마크 기엣베이 CFO(왼쪽)와 K-sure 이규철 투자금융본부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는 27일 러시아 최대 민영 가스회사 노바텍과 250억달러 규모의 ‘야말(Yamal) LNG 프로젝트’에 대한 한국 기업의 참여와 금융지원 방안을 논의 했다고 밝혔다.

노바텍이 추진 중인 야말 LNG 프로젝트는 러시아 서시베리아 지역 야말반도에 연간 생산량 1650만톤 규모의 LNG 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 프로젝트에 대한 한국 기업의 사업 참여 기회는 최대 50억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

노바텍의 이번 K-sure 방문은 노바텍이 야말 LNG 프로젝트의 한국 기업 참여분에 대한 프로젝트 금융을 K-sure의 무역보험 지원을 통해 조달하는 방안을 희망하면서 이뤄졌다.

최근 해외 우량 프로젝트 발주처들은 수주 참여 기업들을 대상으로 프로젝트에 필요한 금융조달 방안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는 추세다. 따라서 이번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들이 참여하기 위해서는 K-sure의 금융지원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K-sure 관계자는 "러시아 정부가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금융조달을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대규모 금융조달의 성사를 위한 우리 정책금융 기관간의 협업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노바텍 마크 기엣베이 CFO는 “한국의 공적수출신용기관인 K-sure의 무역보험 지원을 통해 야말 LNG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나아가 이 분야에서 양국간 상호 경제협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K-sure 이규철 투자금융본부장은 “러시아 지역에서 모처럼 추진되는 초대형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금융지원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며 “16척으로 예상되는 LNG 운반선 발주 사업에서도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한국 조선사의 참여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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