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아 폭로 "김장훈이 키스신 찍다 엉덩이 만졌다"

입력 2013-02-2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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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토크 클럽 배우들' 화면 캡처)

배우 고은아가 가수 김장훈과의 키스신 뒷이야기를 털어놓았다.

고은아와 김장훈은 25일 방송된 MBC '토크 클럽 배우들'에 출연해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 이야기를 공개했다.

이날 신소율은 김장훈에게 "기사를 봤는데 왜 뮤직비디오에서 키스신 끝나고 (고은아의) 엉덩이를 만졌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고은아도 "나도 김장훈에게 궁금하다. 키스신을 찍는데 입술을 벌리려다 말고 벌리려다 말고 하면서 바들바들 떨더라"며 "그러더니 갑자기 내 엉덩이 쪽을 꽉 잡아서 깜짝 놀랐다"고 폭로했다.

김장훈은 "처음에 고은아가 입을 꽉 다물고 있었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조금씩 마음을 열더라. 그래서 이걸 진하게 해야겠다는 느낌이 왔다"고 털어놨다. 이어 "솔직히 말하면 고은아와의 키스신이 가장 최근 키스한 것이었다. 계속 기회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다른 MC들은 "고은아를 여자로 느껴본 적이 있느냐"고 물었고, 김장훈은 "그럴 뻔했는데 고은아 전교 꼴찌 성적표 사건을 보고 마음을 접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고은아와 나는 만나면 안 되는 관계다. 만나면 큰일 난다. 둘이 진짜 잘살거나 같이 죽거나 둘 중의 하나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고은아 정말 당황했겠다" "뮤직비디오 촬영을 계기로 둘이 절친 됐겠다" "그런 뒷이야기가 있을 줄 몰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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