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펀드 금 보유, 2007년 이후 최대 규모로 줄어

입력 2013-02-2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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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펀드가 지난 2007년 이후 최대 규모로 금 투자를 줄이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경기 부양책 속도를 늦출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헤지펀드는 원자재 가격이 올해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설탕과 커피 선물에도 투자도 줄이고 있는 상황이다.

매니저들과 대형 투자자들은 지난 19일 기준 일주일간 금 선물과 옵션의 순매수 포지션을 4만2318로 줄여 40% 감소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는 지난 2007년 7월31일 이후 최대폭으로 감소한 것이다.

커피와 설탕 등에 투자자들의 순매도 포지션이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하면서 18개 원자재 투기는 지난 2011년 12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감소했다.

옥수수가 강세를 타나낼 것으로 전망하는 투자는 지난 2010년 6월 이후 최대폭으로 줄었다.

금 관련 상장지수상품(ETP) 보유는 지난 주 1.6% 감소해 지난 2011년 8월 이후 최대폭으로 줄었다.

이는 연준의 일부 위원이 채권매입 프로그램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지난 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24개 원자재 GSCI스팟지수는 지난해 12월7일 이후 최대폭인 2.6% 하락했다.

연준은 당시 재무재표가 3조 달러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제임스 데일리 팀파이낸셜애셋매니지먼트 매니저는 “연준의 부양책 ‘출구’정책의 영향으로 투자자들은 불안해하고 있다”면서 “투자자들은 금 보유에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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