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B.A.P 멤버 힘찬이 콘서트 무대에 서지 못하는 아쉬움을 전했다.
얼마전 손가락 골절 부상을 당한 힘찬은 24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B.A.P(비에이피) 단독 콘서트 '라이브 온 어스(LIVE ON EARTH)' 공연에 앞서 마련된 기자간담회에 깁스를 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이날 힘찬은 "굉장히 빠른 속도로 좋아지고 있다. 길게 잡아서 3개월 정도 완치 기간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부상으로 콘서트에 참여하지 못하는 힘찬은 "아쉽게도 완곡은 할 수 없다. 제가 설 수 있는 무대는 춤을 최대한 안 추는 발라드곡 쪽이다"라며 "제가 콘서트에 참여할 수 있는 부분이 적다. 공연장에서 보는데 멤버들이 너무 멋있고 영화같았다. 힘을 내서 공연에 임했으면 좋겠다. 멤버들 고맙다"고 말했다.
이에 리더 방용국은 "첫 콘서트인만큼 여섯 멤버 모두 한 무대에 서면 좋았을 것 같은데 힘찬이 다치는 바람이 아쉽지만 다섯 명이 무대에 섰다. 빨리 완치돼서 여섯 명이 다시 뭉쳤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2012년 싱글 앨범 '워리어'로 데뷔한 B.A.P는 1년 동안 총 3장의 싱글과 2장의 미니 앨범, 1장의 리패키지 앨범을 발표했다. 지난 12일 두 번째 미니 앨범 '원 샷(ONE SHOT)'을 발매하고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한편 B.A.P는 23일과 24일 이틀에 걸쳐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첫 번째 단독 콘서트를 통해 약 8000명의 관객을 동원한다.
(사진=양지웅 기자 yangdo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