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신라 유적 발자국 발견...발자국 흔적 '생생'

입력 2013-02-22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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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화재청)

(사진=연합뉴스)

통일신라시대 계단식 논과 사람 발자국이 발견됐다.

문화재청은 22일 경기도 화성시 안녕동에서 구릉 밑단에 등고선을 따라 만든 통일신라시대 계단식 논이 발견되고 거기에서 사람 발자국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서부우회도로 화성시 구간에 있는 이곳을 지난해부터 발굴 조사해 신라가 삼국을 통일한 직후에 조성한 마을생활 유적을 찾아냈다.

이 가운데 논 경작지에서는 사람 발자국과 사람이 파낸 흔적인 굴지흔 등이 발견됐다. 특히 발자국 흔적이 잘 남아 있어 당시 농사짓는 모습을 유추할 수 있을 정도다.

생활유적에서는 계단식 논 경작지와 '굴립주(掘立柱ㆍ계단식 논 경작지와 기둥을 땅에 그대로 박아 세운 건물) 건물터, 수혈주거지(竪穴住居址ㆍ땅을 움처럼 파서 만든 집터), 우물 등이 드러났다.

움집과 굴립주 건물은 일정한 군집 형태로 분포하는 특징을 보였다.

수혈주거지에서는 수혈 내외에 기둥 구멍이 다수 열을 지은 채 발견됐다. 굴립주 건물터에서는 위치에 따라 규모와 기둥 구멍 크기, 깊이 등이 다양한 모습을 보였다.

문화재청은 "이번 발굴조사에서 드러난 통일신라시대 계단식 논 경작지와 생활 유구는 이 시대 농경문화를 비롯한 촌락구조의 일면과 확산과정을 보여주는 자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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