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정부는 독도 연구 위해 1000억 원 지원해야"

입력 2013-02-22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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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장훈이 독도에 대한 정부의 관심을 촉구했다.

김장훈은 22일 오전 11시 서울 서대문 동북아역사재단 대회의실에서 삼일절과 독도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김장훈과 함께 독도 전문가 호사카 유지 교수와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의 박기태 단장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장훈은 "독도 연구를 위한 예산을 증액해야 한다. 일본은 전담기구를 두고 많은 돈을 쓰는데 한국은 동북아역사재단에 지원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국민들끼리만으로도 청소년들의 역사 의식을 강화할 자신이 있지만 정부가 함께 해 준다면 훨씬 좋을 것이다. 그래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장훈은 "독도 문제를 연구하는 학자들에게 1000억은 지원해야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하면서 "독도체험관을 위한 예산을 삭감한 의원들 무슨 생각인지 물어보고 싶다"고 일침했다.

이날 김장훈은 국제사회에 대한 일본의 자세도 비판했다. "독일은 과거사를 정확히 사죄했기 때문에 세계적인 강국이 됐다"고 말한 김장훈은 "일본은 그렇지 않기 때문에 국제사회에서 인정을 못 받는다. 지금은 영국, 네덜란드 등 외신들이 일본을 비난한다. 과거의 잘못을 사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장훈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장훈의 삼일절 독도 사진 독립 운동'을 설명했다. 휴대전화, 노트북 등의 배경화면을 독도 사진으로 바꾸는 운동이다. 김장훈이 블로그를 중심으로 SNS를 이용해 한국인 1000만 명 이상, 전 세계 1억 명 이상을 대상으로 아름다운 독도의 모습을 홍보한다.

한편 반크는 일본이 주장하는 다케시마의 날에 대항해 전국민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독도를 홍보하는 '21세기 안용복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한다.

(사진=양지웅 기자 yangd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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