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나에게 맞는 플랫슈즈는?… 발 끝엔 벌써 봄바람 솔솔~

입력 2013-02-22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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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플랫슈즈 매장이 붐빈다. “이거 너무 예쁘지 않아?” “봄에 스커트랑 신으면 좋겠다” “꽃 코사지가 예뻐요? 리본이 좋을까요?” “사이즈랑 가격 좀 봐주세요” 고객 응대 하느라 플랫슈즈 매장 직원은 쉴새없이 바쁘다. 서울 롯데백화점 청량리점 플랫슈즈 매장 매니저는 “날이 풀리기 시작하니 플랫슈즈를 찾는 여성들이 많아졌다. 전달 대비 70%이상 증가한 것 같다”고 말했다.

따스한 봄 기운이 찾아오자 플랫슈즈가 인기다. 플랫슈즈가 사랑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굽이 낮아 편안한 플랫슈즈는 캐주얼한 옷차림에도 여성스럽고 수수한 옷차림에도 잘 어울리는 신발이다. 최근에는 킬힐을 벗고 플랫슈즈를 신는 유명 연예인들도 눈에 띄게 늘었다. 지난해 배우 김하늘과 김남주가 신은 플랫슈즈는 완판기록을 세우며 화제가 됐다. 최근에는 KBS 드라마 ‘내 딸 서영이’에서 이보영이 신은 블랙 플랫슈즈가 화제를 낳기도 했다.

스타일도 다양하다. 기본 디자인인 리본부터 코사지, 스트라이프, 스팽글 슈즈까지 형형색색 신발이 눈길을 끈다. 소재도 가지각색이다. 호피무늬부터 뱀띠해를 맞아 뱀피무늬 슈즈도 유행한다.

올 봄 나를 패션피플로 만들어 줄 플랫슈즈는 무엇일까.

◇단아하면서 귀여운 느낌을 주려면 리본플랫슈즈를 = 플랫슈즈의 기본은 리본슈즈다. 우아한 발레리나를 떠올리게 만드는 리본플랫슈즈는 과하지 않은 디자인으로 어느 스타일에도 무난하게 어울린다. 여기에 조금 센스를 곁들이고 싶다면 도트무늬나 스트라이프 무늬가 가미된 아이템을 선택해보자. 발랄하면서 귀여운 느낌을 함께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캐나다 슈즈 브랜드 알도(ALDO)의 브랜드 매니저 심경민씨는 “리본 플랫슈즈에 2013 SS 트랜드인 스터드 장식이 가미되면 세련된 느낌이 풍긴다. 화려하지 않아 대중적이면서 트렌드를 따를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해당 제품은 알도의 플랫슈즈 라인으로 색상은 블랙과 라이트그린, 피치, 크림색 등 4가지다. 가격은 9만8000원이다.

◇봄의 느낌을 살리고 싶다면 코사지 슈즈를 = 코사지 슈즈는 신발에 화사함을 더한다. 여성스러운 플레서 스커트나 A라인 원피스와 매치하면 로맨틱함과 동시에 여성미를 뽐낼 수 있다. 남성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을 수 있는 스타일링이다. 여기에 화려함까지 더하고 싶다면 반짝거림이 돋보이는 주얼리라인이나 스팽클로 디자인된 슈즈를 선택하자. 플랫슈즈 브랜드 ‘스퍼(spur)’ 디자인 팀장 최학경 씨는 “다양한 느낌으로 로퍼를 디자인했다. 소재에 차별화를 뒀고, 모든 제품의 코사지를 수제로 만들어 자연스러움을 강조했다. 초봄에도 신을 수 있는 톤다운된 컬러를 추천한다”고 디자인 콘셉트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은 ‘스퍼’ 제품으로 색상은 블랙과 레드, 핑크 세 가지다. 3월 출시예정으로 가격은 5만2000원이다.

◇매니쉬한 느낌을 주고 싶다면 옥스퍼드화&로퍼를 = 작년부터 트렌드로 떠오른 보이프렌드룩을 바탕으로 로퍼&옥스퍼드 스타일이 주목받기 시작했다. 특히 계절의 영향을 받지 않는 아이템이라는 점이 매력적이다. 플랫슈즈 전문 브랜드‘바바라(babara)’김미희 마케팅 팀장은 “자칫 답답해 보일 수 있는 슬립온 스타일에 메탈릭한 소재와 펀칭스타일을 가미해 SS시즌에 부담스럽지 않은 시원한 느낌과 트렌디함까지 더한 제품”이라고 전했다. 사진은 ‘바바라’슬립온 제품으로 블랙과 골드 두 가지 색상을 선보인다. 가격은 14만8000원이다.

2013 SS시즌 플랫슈즈 스타일링에 대해‘바바라’ 조희선 디자인실장은“2013 SS 트렌드 룩 중 하나인 베일드 룩과 매치시키면 좋다. 베일드 룩은 의도하지 않게 보일 듯 말 듯 살짝살짝 보여주는 룩이다. 레이스 원피스처럼 원단의 조직 사이로 은은하게 비치는 의상에 잔잔한 펄감이 느껴지는 러블리함을 추천한다”고 올 봄 스타일링을 제안했다. 해당 제품은 ‘바바라’로 색상은 실버와 블랙 두 가지다. 가격은 14만8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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