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기준 프랑스 3위 은행인 크레디아그리콜이 지난해 4분기에 39억8000만유로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적자폭은 전년 동기에 비해 30% 늘어난 수준. 블룸버그의 예상치 36억9000만유로 순손실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크레디아그리콜은 올해까지 2년 연속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장-폴 치플레 크레디트아그리콜 최고경영자(CEO)는 “우리 그룹은 크게 변형했다”면서 “2013년에는 자본확대 없이 재정 상태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리증시에서 크레디아그리콜의 주가는 올들어 20%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