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대학교들이 2013학년도 1학기 수강신청을 시작했다. 새 학기만 되면 늘 그렇듯 이번에도 '수강신청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인하대학교와 등은 19일 오전부터 새 학기 수강신청을 실시했다. 또 13일부터 수강신청을 시작한 중앙대학교는 19일까지, 18일부터 1ㆍ2학년을 대상으로 수강신청을 한 서원대학교는 오는 21일까지 각각 실시한다.
또 목원대학교도 이달 중 새 학기 수강신청에 들어간다.
이로 인해 각 학교 재학생들은 자기가 선호하는 강의를 듣기 위해 정해진 날짜의 아침부터 포털사이트를 통해 수강신청을 하고 있다.
수강 과목과 인원이 한정 돼 있는 탓에 이른바 ‘수강신청 전쟁’은 올해도 어김없이 이어지고 있다.
그동안 수강신청이 실시되는 날엔 학생들이 몰려 각 대학 관련 사이트가 느리게 운영되거나 다운되는 경우도 종종 발생했다. 이번에도 수강신청은 치열할 것으로 보여 대학들은 홈페이지 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일부 대학은 취업난으로 한 학기를 더 다니는 학생을 위해 5학년 수강과정도 신설했다.
한편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의 대학은 이달 초부터 다음달 초까지 새 학기 수강신청 및 등록금 납부를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