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태평 마사회 회장, 30년간 쓴 시집으로 문학상 받는다

입력 2013-02-19 08: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양지웅 기자 yangdoo@
한국마사회 장태평 회장이 자신의 시집 ‘강물은 바람 따라 길을 바꾸지 않는다’로 제16회 한국문학예술상 본상을 수상한다.

‘강물은 바람 따라 길을 바꾸지 않는다’는 장 회장이 30년 넘게 공직생활을 하면서 틈틈이 쓴 시 80여 편을 엮은 시집이다.

58대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지내고 지난 2011년 11월부터 한국마사회장을 맡고 있는 장 회장은 장관 재임 시절부터 글쓰기와 ‘소통’하기로 직원들과 농어업인 사이에 소문이 자자했다.

특히 매주 ‘새벽을 여는 편지’를 직접 써 농어업인 3만여 명에게 전달하며 ‘소통’ 했고, 트위터와 블로그를 통해 자신의 의견과 정책 방향을 알리고 의견을 묻기도 했다.

‘새벽을 여는 편지’는 장관 퇴임 직전까지 88편을 발송했다. 또 이중 52편과 농어업인들이 보내온 20편의 편지, 트위터에 올린 메시지 98편을 모아 ‘장태평의 새벽을 여는 편지’를 펴내기도 했다.

이 같은 장 회장의 글 솜씨는 고교 시절부터 시작됐다. 장 회장은 서울지역 고등학생 문학 연합동아리 ‘서우회’에서 활동했고, 전·현직 공무원 문학모임인 ‘사민문학회’ 초대회장을 지내기도 했다.

장 회장은 “집안에 본격 문학을 하는 사람은 없지만 형제들이 다 글재주가 좋다. 공직자의 길을 걸어왔지만 원래는 신문기자가 되려고 했었다”면서 “대학도서관에서 기자시험 준비를 하던 중 친구가 행정고시를 보자고 꾀어 넘어갔다. 그 친구가 아니었다면 지금쯤 언론인이 됐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장 회장은 마사회장 취임 이후 경마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바꾸기 위해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하고, 마사회 전 직원에 대한 연봉제를 실시해 경마산업과 마사회 조직 문화를 긍정적으로 혁신 시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은, 초유의 '연속 인상'⋯고물가·부채·집값에 제동 걸었다 [8월 금통위]
  • 포스트 말론 내한 공연, 돌연 연기⋯"기존 티켓 구매자, 전액 환급"
  • "억지 바이럴 아냐?"⋯'비다즐링' 유행, 누가 탑승했나 [솔드아웃]
  • 차량 교체 고민하게 하는 유류비…"20% 이상 오르면 바꾼다" [데이터클립]
  • 코스피, 금리 인상에 상승폭 축소…1.5% 상승 6900선 마감
  • 남동발전 네팔 수력발전 파견 직원 3명 연락 두절⋯"인명 구조 총력"
  • 서식스 공작 해리 왕자의 귀환, 복잡한 시선들 [해시태그]
  • 대한항공ㆍ아시아나 합병 넉 달 앞인데⋯마일리지 통합안 200일째 ‘대기’
  • 오늘의 상승종목

  • 08.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0,927,000
    • +1.45%
    • 이더리움
    • 3,518,000
    • +3.14%
    • 비트코인 캐시
    • 375,500
    • +2.07%
    • 리플
    • 1,994
    • +1.17%
    • 솔라나
    • 144,900
    • +8.13%
    • 에이다
    • 298
    • +2.76%
    • 트론
    • 465
    • -1.06%
    • 스텔라루멘
    • 261
    • +2.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790
    • +4.02%
    • 체인링크
    • 16,380
    • +4.26%
    • 샌드박스
    • 48.74
    • +0.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