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온라인 광고업체 치티카의 조사에서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3가 미주지역서 이달 초 49% 트래픽을 차지해 애플의 아이폰5 트래픽을 크게 따라 잡은 것으로 조사됐다. 출처 치티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 S3가 미국에서 애플의 아이폰5의 웹 트래픽을 따라잡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안드로이드긱스 등 미국 정보·기술(IT) 매체들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모바일 웹 트래픽은 모바일 기기를 통해 웹 사이트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주고받는 데이터의 양이다.
미국 온라인 광고업체 치티카가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미국과 캐나다에서 두 기업이 지난해 출시한 대표 상품 아이폰5와 갤럭시S3의 트래픽만을 조사한 결과 아이폰5가 51%, 갤럭시S3가 49%를 차지해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월 조사에서 아이폰5와 갤럭시S3의 점유율이 각각 56% 대44%를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격차를 크게 줄인 것이다.
애플 아이폰 시리즈가 전체 트래픽의 41.5%를 차지하면서 미국시장에서 여전히 독보적인 인기를 누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 갤럭시 시리즈는 절반 수준인 20.6%로 조사됐다. 그러나 갤럭시 시리즈는 종전의 17.0%에서 더 높아졌으며 애플은 46%에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