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행성, 오늘 새벽 2만7천㎞ 상공 스쳐 지나가

입력 2013-02-16 18: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축구장 절반 크기의 소행성 '2012 DA14'가 한국 시간 16일 오전 4시 25분(GMT 19시 25분)께 지구를 스쳐 지나갔다고 영국 BBC 등 외신이 일제히 보도했다.

지름 약 45m 크기의 '2012 DA14'는 한때 지구와 불과 약 2만7천700㎞까지 접근하고서 지나갔다. 고궤도 위성들보다 지구와 더 가까운 거리까지 다가온 것이다.

이 소행성은 초당 7.8㎞의 속도로 지구를 스쳐 지나간 것으로 미국 항공우주국(NASA) 근거리천체관측팀 돈 요먼스 박사는 추정했다.

이만한 크기의 소행성이 이처럼 지구에 가까이 접근한 것은 체계적인 소행성 관측이 시작된 1998년 이후 처음이다. 다행히 충돌이나 충격의 위험은 없다고 예고됐고 실제도 그랬다.

NASA는 이 정도 크기의 소행성이 40년에 한 번꼴로 지구에 근접하는 것으로 추정한다. 또 1천200년에 한 번 정도는 지구에 직접 충돌한다는 게 과학자들의 추정이다.

2012 DA14가 지구에 가장 근접한 고도는 나로 과학위성 등 저궤도(고도 2천㎞ 이하) 위성들과 천리안 위성 등 고궤도 위성(고도 3만6천㎞)들이 있는 고도의 중간쯤이다.

2012 DA14가 인도양 상공을 직접 지나감에 따라 동유럽, 아시아, 호주 등에서는 천체 망원경이나 쌍안경 등으로 직접 관측할 수 있었다고 CNN은 보도했다.

요먼스 박사는 만일 지구와 충돌했다면 이 소행성은 TNT 2.4메가 톤의 폭발력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 1908년 러시아 퉁구스카 지역에 떨어져 2천㎢의 숲을 잿더미로 만든 소행성의 위력과 맞먹는 규모다.

2012 DA14가 지구에 접근하기 몇 시간 전 공교롭게 러시아 우랄산맥 인근 지역에서는 '운석우(隕石雨)'가 내려 약 1천200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러나 NASA와 전문가들은 운석우는 이번 소행성과는 별다른 관련이 없는 우연의 일치였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립니다] 2026 대한민국 금융대전 개최합니다
  • "펜타포트 갈까, 부락 갈까"⋯록 페스티벌, 왜 뜨겁나 했더니 [엔터로그]
  • 한국, 조1위보다 조2위가 유리하다고? [북중미 월드컵]
  • [종합] 물, 공급 넘어 자원화로…AI 시대 전략자원 부상 [CESS 2026]
  • 반도체 다음 주자는 ‘K-방산주’…중동 찍고 유럽도 뚫는다
  • 코스피 8800선 안착, 개인 '사자'·외인 '팔자'...코스닥도 동반 상승
  • 단독 LIG D&A 신익현 대표 “라인메탈이 3년간 러브콜…풍산·KAI 관심 없지 않아”
  • "한 번만 더하면 뽑힐 거 같은데"…멈추기 힘든 인형 뽑기·가챠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6.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9,078,000
    • +0.12%
    • 이더리움
    • 2,682,000
    • -0.52%
    • 비트코인 캐시
    • 325,500
    • -0.64%
    • 리플
    • 1,826
    • -0.38%
    • 솔라나
    • 111,100
    • +0.45%
    • 에이다
    • 258
    • -1.53%
    • 트론
    • 482
    • +1.05%
    • 스텔라루멘
    • 340
    • +3.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18,700
    • -0.69%
    • 체인링크
    • 12,480
    • +0.56%
    • 샌드박스
    • 80.88
    • +0.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