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사오신 분홍우산의 '위엄'…"아임 유어 파더"

입력 2013-02-15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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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아버지가 사오신 분홍우산'이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아버지가 사오신 분홍우산'이란 제목의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 속에는 평범해 보이는 분홍색 우산이 방에 펼쳐져 있다.

작성자는 "오늘 우리 아버지 점심시간에 귤 한 박스와 핑크빛 우산 하나를 사오셨음. 할머니와 내가 아버지한테 웬 우산이냐고 묻자 아버지께서 밤에 위험하다고 요새 금방 어두워 지는데 비까지 오면 안보인다고 행여 사고날까봐 우산 사오셨다고 하심"이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사진 게시자는 아버지에게 "에이 뭐야, 왜 형광 물질 발린거 사다주지"라고 핀잔을 줬다고 전했다. 게시자는 "아버지가 우산손잡이를 돌리시는 것임. 그리고는 '아임 유어 파더'라고 하셨음"이라며 또 한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분홍색 우산은 어두운 방안에서 우산손잡이대 부분이 형광등 처럼 빛나는 모습으로 탈바꿈해 있다. 마치 영화 '스타워즈'를 연상케 하는 모습이 보는이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최고의 반전이다", "나도 분홍 우산 갖고 싶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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