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한, “스니데커 게 섰거라”… AT&T 페블비치 내셔널 우승 가능성은?

입력 2013-02-10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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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캘러웨이골프)
재미교포 제임스 한(32ㆍ한재웅)이 날았다.

제임스 한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스파이글라스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암 대회(총상금 650만달러) 셋째 날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성공시키며 6타를 줄였다.

이로써 제임스 한은 중간합계 12언더파 202타로 브랜트 스니데커(33ㆍ미국)와 함께 공동선두로 도약, 피닉스오픈 이후 두 번째 말춤세레머니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제임스 한의 우승 가능성은 높다. 우선 우승을 위해서는 최소 5타는 더 줄여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2라운드까지는 변덕스러운 날씨가 변수였지만 3라운드부터 화창한 날씨에 바람도 잔잔해져 날씨로 인한 변수는 없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멘탈이 중요하다. 우승 경험이 없는 제임스 한이 최종 라운드의 중압감을 이겨낼 수 있냐가 관건이다.

그러나 지난 피닉스오픈에서 보여준 과감한 플레이를 재현한다면 얼마든지 우승컵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게 전문들가들의 견해다.

한편 이 대회 최종 라운드는 11일(한국시간) 오전 SBS골프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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