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최대 기관투자자, 회사 매각 계획에 반대

입력 2013-02-09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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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지분 보유 사우스이스턴자산운용 “델 매각은 회사 가치 크게 감소시키는 것”

세계 3위 PC업체 델의 최대 기관투자자가 회사 매각 계획에 반대 의사를 표시했다고 8일(현지시간)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델 지분의 8.5%를 보유한 사우스이스턴자산운용은 이날 회사에 보낸 서신에서 “우리는 델의 비상장사 전환 계획에 매우 실망했다”면서 “이는 회사 가치를 크게 감소시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서신에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델 지분 보유 현황 서류도 첨부했다. 서류에 따르면 사우스이스턴은 델 주식을 약 1억4730만주 보유하고 있다.

사우스이스턴은 “현재 상황에서 절대로 델 매각 계획에 찬성표를 던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델은 지난 5일 사모펀드실버레이크와 마이클 델 회사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회사를 차입매수(LBO) 형식으로 244억달러(주당 13.65달러)에 매입한다고 발표했다.

사우스이스턴은 “델 가치가 최소한 주당 24달러에 이른다”면서 “현 매각 계획은 델의 강력한 제품 유통능력을 무시한 것”이라고 반대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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