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모터스(GM)가 중국에서 기업 인수 및 합작 등을 통해 생산 규모를 연 500만대로 늘릴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GM은 앞서 중국에서 상하이자동차그룹(SAIC)과 합작벤처를 설립했으며 현재 중국내 최대 해외 자동차업체 자리에 올라 있다.
GM은 중국에서 합작벤처를 확대하는 방식으로 오는 2015년까지 판매를 75%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다만 중국에서 공장을 인수하는 것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중국 정부는 해외 기업의 현지 파트너 결성과 공장 보유를 규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웨이치 CSC인터내셔널홀딩스 애널리스트는 “중국에서는 자동차업체들이 새 공장 승인보다 인수에 나서는 것이 더욱 쉽다” 면서 “중국 정부는 난립한 자동차업체들의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내 71개 자동차업체 중 10개 업체는 지난해 1대의 자동차도 판매하지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