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6일 GS에 대해 지난해 4분기 GS칼텍스 정유부문 부진으로 영업실적이 큰 폭으로 둔화됐으나 올해 1분기 빠른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8000원을 제시했다.
강형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GS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0.2% 감소한 1383억원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41.1% 하회했다”며 “GS칼텍스 정유부문 영업적자 시현 및 연결 자회사 회계변경 등의 영향으로 영업실적이 큰 폭으로 둔화됐다”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연결 자회사인 GS리테일은 계절적 비수기 요인 등의 영향으로 영업실적이 전분기대비 둔화됐으며, GS글로벌 또한 철강시황 위축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에 이어 저조한 실적흐름을 지속했다”며 “반면 GS홈쇼핑은 상품믹스 개선과 수익성 위주 영업으로 영업이익 509억원을 시현하며 호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GS는 올해 1분기 주요 자회사인 GS칼텍스의 업황 호전으로 가파른 실적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연초 이후 유럽 및 인도, 중동 지역 설비보수 등에 따른 공급 둔화와 주요국 경기지표 개선 영향으로 정제마진이 호전 추세”라며 “국제유가 상승 등 영향으로 정유실적의 빠른 실적 호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여타 내수관련 연결 자회사인 GS리테일의 계절적 비수기 요인 제거와 GS홈쇼핑의 호실적 지속, GS EPS 및 GS에너지 등 가스, 발전 자회사의 동절기 성수기 실적 효과는 GS의 실적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