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구직자가 가장 듣기 싫은 말은?

입력 2013-02-05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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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준비생들에게 다가오는 설 명절은 부담스러운 시간이다. 오랜만에 친척들을 본다는 반가움보다는 지나가는 충고에 받는 상처가 더 크기 때문이다.

5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은 구직자와 직장인 2688명을 대상으로 ‘설날에 가장 듣기 싫은 말’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구직자(1113명)들이 가장 듣기 싫은 말은 ‘앞으로 어떻게 할거니?’가 22.6%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아직도 취업 못했어?’(15.9%) △‘OO은 좋은 회사 들어갔던데’(12.7%) △‘애인은 있니?’(8.5%) △‘일단 아무데나 취업해’(6.6%) △‘살 빼고 관리 좀 해라’(5.7%) △‘언제 취업해서 돈 모을래?’(5.1%) △‘한 살 더 먹었는데 정신 차려야지?’(4.9%)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직장인(1575명)들이 가장 듣기 싫은 말은 결혼여부에 따라 1위가 다르게 나타났다. 미혼 직장인들은 ‘결혼은 언제 할래? 애인은 있어?’(47.3%)를 첫 손에 꼽았다. 명절마다 집안 어른들의 결혼 재촉은 많은 직장인들에게 압박감을 주고 있다.

이밖에 △‘살 빼고 관리 좀 해라’(7.9%) △‘회사가 어디야? 유명해?’(7.7%) △‘OO는 연봉이 얼마라더라’(6.7%) 등의 응답이 있었다.

기혼 직장인들이 가장 듣고 싶지 않은 말로는 ‘애는 언제 가질래? 빨리 낳아야지?’(13.3%)였다. 이어 △‘올해 연봉은 많이 올랐니?’(11.5%) △‘살 좀 빼고 관리 좀 해라’(11.2%) △‘많이 힘든가 보구나, 늙었다’(9.8%) 등의 순으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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