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행 용인대 총장, 체육회장 출마 선언

입력 2013-02-0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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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행(70) 대한유도회 회장 겸 용인대 총장이 제38대 대한체육회 회장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다.

김정행 회장 측은 6일 오전 11시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고 4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선거는 김 회장과 이에리사(59) 새누리당 의원, 박상하(68) 국제정구연맹(ISTF) 회장의 치열한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용인대 교수 출신인 이에리사 의원은 1월 30일 가장 먼저 출마를 선언했다. 박상하 회장도 조만간 공식 출마 선언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1995년 박용성 회장의 뒤를 이어 유도회장에 오른 김 회장은 지난달 치러진 유도회장 선거에서 6선에 성공한 한국 유도계의 핵심인물이다.

김 회장은 또 30여 년간 박 회장과 친분을 쌓아왔기 때문에 박 회장의 지지표를 대거 흡수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김회장은 지난 2002년 제34대와 2009년 제36대 체육회장 선거에도 도전했지만 아쉽게 고배를 마신 바 있다.

한편 제38대 체육회장 선거는 7일까지 후보 등록을 받고 22일 대의원총회에서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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