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FX] 엔 약세…BOJ 추가 자산매입 가능성 시사

입력 2013-01-3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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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외환시장에서 30일(현지시간) 엔이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이 부양 정책을 확대할 것이라는 전망이 퍼진 가운데 엔 가치는 약세를 나타냈다.

투자자들이 고금리 자산 매입에 나서면서 아시아 증시가 이틀 연속 상승한 것도 엔화의 약세를 이끌었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1시10분 현재 전일 대비 0.17% 상승한 90.88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0.14% 오른 122.58엔에 거래되고 있다.

시라카와 마사아키 일본은행(BOJ) 총재는 지난 24일 소집된 경제재정정책자문회의에서 자산 매입 규모를 더 늘릴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일 공개된 회의록에 따르면 시라카와 총재는 “내년에 약 50조 엔을 풀 것이라고 지난해 12월 이미 밝혔다”면서 “그러나 매달 상황을 점검할 것이기 때문에 자산을 더 사들일 수도 있다”고 밝혔다.

아베 신조 정권으로부터 강력한 부양책 압박을 받아온 BOJ는 지난주 통화정책회의를 마친 후 2014 회계연도부터 매월 최대 13조 엔 어치의 자산을 사들일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정부와 합의한 인플레 목표치 2%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조나단 카베나 웨스트팩뱅킹 외환 전략가는 “BOJ가 장기간 비둘기파의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면서 “이것이 엔 약세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02% 하락한 1.348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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