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내 아들은 풋볼시키지 않을 것” 발언 논란

입력 2013-01-30 07: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AP/뉴시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내 아들은 풋볼을 시키지 않겠다”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풋볼 선수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전 미국이 수퍼볼 열기로 휩싸인 가운데 일간지 USA 투데이는 29일 보도를 통해 오바마의 이 같은 발언을 실어 논란이 되고 있다. 오바마는 최근 시사 격주간지 뉴 리퍼블릭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풋볼 팬이지만 아들이 있다면 풋볼을 하라고 허락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 뇌 손상을 우려된다는 취지다.

오바마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선수들 대부분은 공감의 뜻을 나타내면서도 표현방식에는 문제가 있었다는 반응이다. 한 마디로 불쾌하다는 뜻이다. 실제로 수퍼볼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풋볼을 일찍 시작하긴 했지만 아들이 있었다면 더 일찍 시켰을 것” “인생에 대해 더 많은 것을 배우게 하는 경기”라는 등의 말을 하며 노골적인 불만의 뜻을 나타냈다.

그간 의료계는 풋볼 선수들의 뇌손상 증후군을 거론하며 선수 보호차원에서 과도한 신체 접촉을 금지하는 방향으로의 규정 개선을 끊임 없이 요구해 온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하다하다 야쿠자까지…보법 다른 일본 연프 '불량연애' [해시태그]
  • "빨간 종이통장 기억하시나요?"…126년 세월 담은 '우리1899'
  • 제약사 간 지분 교환 확산…자사주 소각 의무화 ‘주주가치 제고’ 취지 무색
  • 뉴욕증시, AI 경계론에 짓눌린 투심…나스닥 0.59%↓
  • 단독 사립대 ‘보이지 않는 구조조정’…20년간 47건 대학 통폐합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오늘(16일) 공개 시간은?
  • 2026 ‘숨 막히는 기술戰’⋯재계의 시선은 'AIㆍ수익성ㆍ로봇'
  • 오늘의 상승종목

  • 12.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206,000
    • +1.56%
    • 이더리움
    • 4,391,000
    • +0.39%
    • 비트코인 캐시
    • 813,500
    • +2.84%
    • 리플
    • 2,870
    • +1.85%
    • 솔라나
    • 190,400
    • +2.59%
    • 에이다
    • 576
    • +1.05%
    • 트론
    • 418
    • +0.72%
    • 스텔라루멘
    • 328
    • +0.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910
    • +2.12%
    • 체인링크
    • 19,240
    • +1.64%
    • 샌드박스
    • 181
    • +3.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