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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29일 발표한 ‘2012년 하반기 스마트폰 이용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LTE 스마트폰 이용자는 전체 스마트폰 이용자의 44.6%로, 직전 조사(2012년 상반기 28.7%)보다 15.9%포인트 늘어났다. 반면, 3G 스마트폰 이용자는 71.3%에서 55.4%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스마트폰 신규 이용률은 6.9%로 지난 2010년 7월 1차 조사 이후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방통위는 “이는 3200만여 명을 넘어섰고(2012년 11월 기준), 2100만명의 피처폰 사용자들이 스마트폰의 복잡한 기능과 고가 단말기 등에 대한 부담을 이유로 전환을 꺼리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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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일평균 이용시간은 102분으로 전년도(87분) 대비 15분 증가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스마트폰 이용자의 86.7%가 스마트 폰 이용 후 생활이 전반적으로 편리해졌다고 답했으며, 이용자의 77.4%는 특별한 이유가 없어도 스마트폰을 자주 확인한다고 답했다.
하지만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잦은 휴대전화 교체는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스마트폰 이용자의 35.9%가 1년 이내 LTE 스마트폰 구입·교체할 의향을 가지고 있으며, LTE 스마트폰 이용을 위해 통신사 변경도 하겠다(41.3%)고 응답했다.
방통위는 “LTE 스마트폰과 3G 스마트폰 이용률 비교 추이를 볼 때, 2013년에는 LTE 스마트폰 이용자 수 및 LTE 이용률이 3G 스마트폰 이용자 수를 뛰어 넘을 것”이라며 “LTE 스마트폰 가입자 유치를 위한 통신사들간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스마트폰 이용 확산에 따라 SNG(소셜네트워크게임)이나 NFC(근거리무선통신) 등의 활용도도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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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관계자는 “스마트폰을 통한 NFC, 클라우드, SNG 서비스는 인지도 뿐 아니라 이용 경험도 증가하면서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신규 서비스에 대한 수용력이 높아지고, 일상생활에 대한 영향력이 커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외에도 스마트폰 이용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만족 37.3%, 보통 46.6%, 불만족 16.1%로 나타났으며, ‘단말기 조작 편리성(51.9%)’, ‘단말기 기능 및 성능(44.9%)’에 대한 만족도는 비교적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방통위는 “스마트 폰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생활밀착형 서비스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를 지원하기 위한 무선 네트워크 인프라 고도화 및 스마트 앱 개발자 육성체계 강화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