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실적 호조 힘입어 상승…S&P 8일째 상승·2004년 이후 최장 랠리

입력 2013-01-26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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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종가 기준 5년 만에 1500선 돌파…애플, 시총 기준 세계 1위서 밀려나

뉴욕증시는 25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스타벅스와 프록터앤갬블(P&G) 등 기업 실적 호조가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 대비 70.65포인트(0.51%) 상승한 1만3895.98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33포인트(0.62%) 오른 3149.71로 각각 장을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502.96으로 8.14포인트(0.54%) 올랐다. S&P지수는 8일째 상승하며 지난 2004년 11월 이후 가장 긴 상승세를 연출했다.

또 S&P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5년 만에 1500선을 돌파했다.

세계 최대 커피 체인점 스타벅스는 전날 지난 분기에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3% 늘어난 4억322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특별항목을 제외한 주당 순이익은 57센트로 전문가 예상과 부합했다.

P&G는 지난달 마감한 회계 2분기에 일회성 경비를 제외한 순이익이 주당 1.22달러로 전문가 예상치인 1.11달러를 웃돌았다.

블룸버그통신의 집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S&P500 기업 147곳 중 약 76%가 순이익이 전문가 예상을 웃돌고 67%는 매출이 시장 전망을 뛰어넘었다.

유럽 재정위기 불안이 완화한 것도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이날 유럽 은행들이 지난 2011년 12월에 3년 만기로 빌린 저리 자금을 조기 상환할 수 있는 첫번째 날짜인 오는 30일에 278개 은행이 총 1372억 유로를 상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840억 유로를 훨씬 웃도는 것이다.

은행들이 서둘러 돈을 갚는다는 것은 그만큼 재정상황이 나아졌다는 의미로 풀이됐다.

독일 민간경제연구소인 IFO가 발표한 1월 기업신뢰지수는 104.2로 전월보다 2.2포인트 상승하며 지난해 6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특징종목으로는 스타벅스가 4.1%, P&G가 3.9% 각각 급등했다.

한편 애플은 시가총액 기준 세계 1위 자리를 1년 만에 다시 엑슨모빌에 내줬다.

애플은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이후 성장세에 대한 불안이 커지면서 주가가 연일 하락하고 있다.

애플 주가는 이날 2.36% 급락한 439.88달러로 거래를 마치면서 시총이 4130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엑슨모빌은 0.42% 오른 91.37달러로 마감해 시총이 4182억3000만 달러로 애플에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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