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탱크] 글로벌 철강업계, 올해 3대 악재를 이겨라

입력 2013-01-2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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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설팅기관 언스트앤영은 글로벌 철강업계는 올해 과잉생산·수요 악화·원자재 가격 불안 등 3대 악재를 극복해야 한다고 최근 분석했다.

글로벌 철강업계는 올해 과잉생산·수요 악화·원자재 가격 불안 등 3대 악재를 극복해야 한다고 컨설팅기관 언스트앤영이 최근 분석했다.

언스트앤영은 철강산업의 최대 이슈는 새 철강 제조 시설로 인한 과잉생산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철강의 과잉생산 수준은 1년 전보다 높아졌다

철강산업의 설비가동률(Capacity utilization rates)은 지난해 80%에 달했다.

다만 낡고 생산비용이 높은 철강 제조공장를 폐쇄하고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오는 2014년과 2015년에는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언스트앤영은 강조했다.

고객 접근·운영 민첩성·비용 경쟁력·주주 신뢰도 등이 올해 주요 과제로 남아있지만 가장 큰 숙제는 기업가치(EV)를 유지하면서 비용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라고 언스트앤영은 설명했다.

이를 위해서 업계는 수직적통합에 대한 의문을 제기해야 한다고 언스트앤영은 덧붙였다.

또 미래 성장과 생존을 위해 전략적으로 비용을 감축하고 미래 사업 모델에 최적의 자본 구조를 도입해야 한다.

언스트앤영은 다수의 철강업체들이 최근 원자재 광산과 통합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일각에서는 그러나 광산과의 통합은 원자재 가격을 통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기업가치에 있어 긍정적인 효과를 주는 것만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철강업체들은 수직통합이 자사의 사업에 미칠 영향력을 평가하고 원자재 가격과 공급을 관리할 대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언스트앤영은 강조했다.

이는 원자재 공급업체와의 장기 계약이나 공급업체들과 지역적으로 가까운 곳에 생산공장을 재위치하는 것들이 포함된다.

언스트앤영은 비용절감이 불가피하지만 업계는 이로 인해 전반적인 기업 전략을 변경해 기업가치를 떨어뜨리면 안된다고 권고했다.

전략적 비용절감을 위해서는 손실을 보는 공장의 생산을 줄이고 시장의 과잉공급에 대비한 전략을 세워야 한다.

또 인력을 구조조정하고 공급 계약을 줄이거나 취소하는 것도 방법이다.

기업의 목표는 주주들의 배당금을 최대화하고 가장 효율적인 자본 구조를 달성하는 ‘자본 배분 최적화’에 맞춰져야 한다고 언스트앤영은 강조했다.

수요가 감소하고 과잉공급 현상이 나타나면서 업계는 단기적으로 유동성 공급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에도 주목해야 한다.

이같은 유동성 위기는 철강업체들의 신용등급 강등과 부채 상환 불이행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언스트앤영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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