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주가 추가 하락 제한적 ‘매수’-동양증권

입력 2013-01-25 07: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동양증권은 25일 현대차에 대해 전일 발표된 지난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했지만 밸류에이션 매력은 여전히 높아 추가적인 주가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제시했다.

안상준 동양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지난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0.7% 증가한 22조7200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같은기간 각각 11.7%, 5.5% 감소한 1조8300억원, 1조8900억원을 기록했다”며 “매출액은 시장의 예상치를 소폭 상회했지만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2조1300억)를 14% 하회했다”고 밝혔다.

안 연구원은 “이번 실적에서 가장 특징적인 부분은 연비관련충당금(2400억원)이 예상치보다 1000억원 정도 덜 계상됐다는 점, 4분기 판매보증충당금이 720억원정도 계상돼 매출액대비 0.3% 수준에 불과해 분기 대비 낮은 편이었다는 점”이라며 “금융사업부와 기타사업부의 매출액은 큰 폭으로 성장했지만 수익성은 전분기 대비 악화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긍정적인 부분은 지난해 3분기부터 가동한 중국 3공장 효과에 힘입어 중국 공장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는 점이다. 안 연구원은 “중국공장의 4분기 매출액은 5조1000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51.4%, 전분기대비 45.1% 증가했다”며 “이는 향후 중국공장이 현대차 수익성 개선에 크게 일조할 것임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1분기 실적은 전분기의 연비관련충당금 적립과 관련한 1회성 비용 요인이 소멸되며 전분기대비 개선될 전망”이라며 “하지만 원화강세와 주간연속 2교대 도입 영향 등으로 전년대비로는 소폭 증가에 그칠 ”이라고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원화강세, 미국시장 시장점유율 약세, 3월 시행 예정인 국내 공장 주간연속 2교대 등 악재가 여전히 산재해 있어 주가회복이 쉽지 않을 전망”이라며 “하지만 2013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5.4배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여전히 높아 현대차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대표이사
정의선, 이동석, 무뇨스 바르셀로 호세 안토니오(각자 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12명 / 사외이사 7명
최근공시
[2025.12.15] 기타경영사항(자율공시) (배당기준일 변경 안내)
[2025.12.09] 특수관계인으로부터기타유가증권매수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박나래, 외부 유튜브 채널서 입장 발표
  • 뉴욕증시, 엇갈린 경제지표에 혼조⋯나스닥은 0.23%↑
  • 집값도 버거운데 전·월세까지…서울 주거비 부담 가중[한파보다 매서운 서민주거①]
  • SK가 쏟아 올린 150조 국민성장펀드 ‘실탄의 길’ [특례와 특혜의 갈림길]
  • 상장폐지 문턱 낮추자…좀비기업 증시 퇴출 가속
  • 한국女축구의 산 역사, 지소연 선수...편견을 실력으로 넘었다[K 퍼스트 우먼⑬]
  • 오늘의 상승종목

  • 12.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671,000
    • +1.71%
    • 이더리움
    • 4,396,000
    • +0.05%
    • 비트코인 캐시
    • 813,500
    • +2.71%
    • 리플
    • 2,867
    • +1.88%
    • 솔라나
    • 191,400
    • +1.48%
    • 에이다
    • 575
    • +0.35%
    • 트론
    • 418
    • +0.48%
    • 스텔라루멘
    • 327
    • -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820
    • +2.35%
    • 체인링크
    • 19,250
    • +1.48%
    • 샌드박스
    • 179
    • +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