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23일 SK하이닉스에 대해 최근 주가가 조정을 받고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송명섭 연구원은 “최근 주가는 환율 하락, 2012년 4분기 부진, 2013년 1분기 제품 출하 역성장, 주주협의회 지분 출회, 애플 주문 축소, 뱅가드 매도 우려 등으로 조정을 받고 있다”며 “그러나 DRAM 고정거래가격의 상승이 지속되는 등 시간이 지날수록 반도체 업황 및 동사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어 투자가들에게 동사 주가 조정을 매수의 기회로 삼을 것을 권고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송 연구원은 “예금보험공사를 제외하면 현재까지 매각 계획을 밝힌 주주사가 없고 예보의 매각 물량은 최근 일 거래량에도 크게 미치지 못하는 430만주에 불과하며 또한 뱅가드의 매도 가능 물량 역시 1.3일 거래량에 해당하는 것으로 큰 부담은 아니다”며 “애플 주문 축소 영향도 매출액 감소분이 790억원 이하 수준인 것으로 판단되면서 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