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식 패션으로 본 미셸 오바마의 향후 행보는

입력 2013-01-2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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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딱딱한 느낌… 강력하고 광범위한 역할 수행 암시”

▲워싱턴에서 21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대통령 2기 취임식이 열렸다. 이날 거리행사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영부인 미셸이 미국민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블룸버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집권 2기 취임식이 열린 21일(현지시간) 부인 미셸 여사의 패션에도 전 세계의 관심이 쏠렸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패션 전문가들은 미셸의 취임식 패션을 보면 그녀의 향후 행보를 예측할 수 있다고 말한다.

케이트 베츠 패션 에디터는 “미셸은 옷을 통해 1기 정부보다 더 강력하고 광범위한 역할을 할 것을 암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4년 전 취임식 때 꽃무늬 레몬색 코트를 선택했던 미셸은 이번에는 남성복 디자이너로 유명한 톰 브라운이 디자인한 단정한 느낌의 회색 코트를 선택했다.

미셸은 그동안 소아비만에 대한 전국적 캠페인과 같은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면서 영부인으로서 입지를 굳혀왔다. 그녀의 취임식 패션을 통해 미셸이 향후 더욱 적극적으로 활동할 것을 알 수 있다고 WSJ는 전했다.

베츠는 “미셸의 패션에서 이전까지 이렇게 딱딱한 느낌의 옷은 처음”이라며 “앞으로 여러 활동을 본격적으로 할 것임을 나타내는 것 같다”고 말했다.

패션계에서는 미셸의 중저가 및 고가의 옷을 함께 입은 것에도 주목했다.

평소 중저가 제품인 제이크루(J.Crew)의 옷을 즐겨 입는 것으로 알려진 미셸은 이번 취임식에도 이 회사에서 제작한 액세서리를 선택했다.

고가의 톰 브라운의 회색 코트에 착용한 벨트와 목걸이는 모두 중저가 제품으로 가까운 쇼핑몰에서 큰 부담없이 살 수 있는 수준이다.

이는 미국 서민층의 눈높이에 맞춘 미셸의 남다른 안목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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