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 김수경 대표(오른쪽)와 코라오그룹 오세영 회장(왼쪽)이 21일 트럭 생산용 도료공급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MOU 체결에 따라 노루페인트는 코라오그룹이 올해 생산 예정인 트럭의 도장 라인 가동에 맞춰 전착도료, 중상도 도료를 독점 공급하게 된다. 또한 향후 주변 국가로의 사업 확대시 코라오그룹과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코라오그룹은 노루페인트의 품질 우수성과 그 동안 축적된 국내외 자동차 도장생산라인 경험 및 노하우 등을 높이 평가해 이번 공급업체로 선정했다.
노루페인트는 올해 코라오 그룹을 포함해 라오스에 도료 수출로 약 2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기존 베트남, 말레이시아에 이어, 이번에 라오스까지 사업 지역을 확대하면서 향후 여타 동남아시아 국가에서의 긍정적 기업평가와 함께 시장 진출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루페인트 김수경 대표는 “이번 코라오 그룹과의 협력사업 성공을 통해 양사간 최대의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이며 가장 모범적인 협력관계를 세워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코라오그룹은 라오스 최대 민간기업으로 지난 1997년에 라오스에 진출해 해외 한상 기업으로서는 최초로 대한민국 증시(코스피)에 상장했다. 이 회사는 할부금융회사와 자동차 전국 판매 네트워크, A/S망 등의 강점을 바탕으로 라오스 자동차시장의 약 40%를 점유해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