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3S만 갖추면 '불황 무풍지대’

입력 2013-01-2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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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Small·Station구비한 '똑똑한 지하철역 인근단지' 주목

최근 경기침체에다 수익형부동산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높은 수익률이 보장되는 ‘3S’ 오피스텔이 주목 받고 있다. 3S란 Small·Smart·Station을 함축한 말로 작으면서도 똑똑한 지하철역 인근 단지를 뜻한다.

3S를 갖춘 단지는 투자 및 임차 수요가 풍부하기 때문에 공실률이 낮아 불경기에도 ‘무풍지대’로 꼽히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형 건설사들은 임차인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스마트한 수익형부동산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아파트 못지 않은 보안 및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오피스텔의 단점으로 꼽혔던 비싼 관리비를 절감하는 동시에 입주민들의 안정성과 편의성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임차인들도 지하철 인근 역세권 오피스텔을 많이 찾는다.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상권이 형성돼 있는 지역들이 많아 편의성이 높고 접근성도 뛰어나기 때문이다. 수요가 탄탄해 공실이 많지 않고 거래가 잘 돼 환금성이 좋은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또 부동산전문가들은 투자금이 많이 투입될 경우 공실이 없더라도 임대수익률이 하락할 수 있는 만큼 총 분양가가 낮은 소형 오피스텔을 노리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최근 건설사들이 오피스텔에 신평면을 적용해 쓸수 없는 공간을 없애고 수납공간을 강화해 소형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도 이와 같은 이유에서다.

‘3S’를 갖춘 수도권 소재 오피스텔로는 △강남역 아베스타 △청계 푸르지오 시티 △KCC 상암 스튜디오 380 △스마트 리치한 등이 꼽힌다.

KB부동산신탁이 시행하고 GS건설이 시공을 맡은 ‘강남역 아베스타’는 서울 지하철 2호선과 신분당선 환승역인 강남역과 9호선 신논현역 등의 3개 노선을 모두 걸어서 이용 가능하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6층·지상14층, 1개동, 전체 204실 규모로 전용 24~27㎡로 구성됐다. 홈네트워크 시스템, 욕실스피커폰, 세대현관카메라, 디지털도어록, 원격검침서비스 등을 제공해 24시간 보안에 신경을 썼다.

대우건설이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일대 분양 중인 ‘청계 푸르지오 시티’는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과 2호선 신답역을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 단지다.

전용면적 기준 오피스텔 20~39㎡, 도시형생활주택 18~30㎡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1억원대 초중반대에 책정됐고 중도금 50~60% 무이자 혜택도 제공된다. 단지 옥상에 태양광 모듈을 설치해 공용부분의 전기료 절감에 도움을 주는 건축물로서 도시형생활주택은 에너지효율 2등급 인증 예정이다.

서울 마포구 성산동에 공급 중인 ‘KCC 상암 스튜디오 380’은 1억원대 초반대로 계약이 가능하다. 또 오피스텔 전용 엘리베이터, 여성행복주차장, 지하층 CCTV 설치로 철저한 보안시스템을 구축했다.

남양주 별내신도시에 위치할 ‘스마트 리치한’은 경춘선 복선전철 별내역이 도보 3분 거리다. 스마트 풀옵션을 갖추고 있으며 조명과 난방을 개인 스마트폰으로 원격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오는 3월 쌍용건설이 서울 용산구 동자동에서 선보일 ‘용산 쌍용 플래티넘’은 지하철 1·4호선 서울역이 가깝다. 또 중앙집중방식의 냉·난방과 우물형 천장 시공으로 개방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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