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새희망홀씨 2조원 지원…1인당 910만원 꼴

입력 2013-01-21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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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신용·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서민금융상품인 새희망홀씨가 지난해 약 2조원의 대출실적을 기록하며 목표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연체율이 증가해 은행권의 건전성 악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새희망홀씨 대출이 지난해 22만명의 서민에게 1조9878억원을 지원했다고 20일 밝혔다. 1명당 910만원 꼴로 대출 받은 셈이다.

지난해 지원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6223억원(45.6%) 증가한 것으로 은행이 목표한 취급액(1조7508억원)을 2370억원 초과했다.

신용등급 7등급 이하·연소득 2000만원 이하의 저신용·저소득 서민을 대상으로 한 새희망홀씨는 지난 2010년 11월 출범 이후 지난해 말까지 총 40만7475명에게 3조6211억원을 지원했다. 지원대상 가운데 저신용·저소득층이 약 74%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한편, 지난해 말 새희망홀씨 연체율은 2.4%를 기록하며 전년 말(1.7%) 보다 부실률이 높아져 은행의 자산 부실화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현재 운영중인 서민금융 거점점포와 전담창구를 통해 새희망홀씨 등 서민금융지원 제도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이라며 “서민금융지원 우수은행과 우수직원 표창과 함께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하는 등의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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