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백악관서 취임 선서…2기 임기 시작

입력 2013-01-21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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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취임식 21일 의사당서 거행…구체적인 정책은 내달 연두교서에 담을 듯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워싱턴/AFP연합뉴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취임선서를 마치고 본격적인 2기 임기를 시작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오후 12시경 백악관 블루룸에서 부인 미셸 여사와 두 딸이 지켜보는 가운데 존 로버츠 연방 대법원장 앞에서 취임선서를 했다.

앞서 조 바이든 부통령은 이날 오전 관저가 있는 해군 관측소에서 소니아 소토마이어 대법관의 주관 하에 부통령 선서를 했다.

이날 취임 선서는 법 규정에 따른 것으로 미국 헌법은 대통령 임기가 20일 오후 12시에 끝나고 후임자의 임기가 시작되며 대통령 직무 수행에 앞서 선서해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

올해는 대통령 임기가 시작되는 20일이 일요일이기 때문에 관례에 따라 공식 취임식은 21일 오전 11시30분부터 의회 의사당 ‘캐피톨 힐(Capitol Hill)’에 마련된 특별무대에서 열린다. 오바마 대통령은 재선 취임 연설에서 향후 펼칠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정책은 다음 달 12일 연두교서를 통해 밝혀진다.

오바마 대통령은 취임 연설에서 인종과 당파를 뛰어넘어 ‘하나의 미국’을 건설하자는 대통합의 메시지를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취임식의 주제도 ‘우리 국민, 우리 미래(our people, our future)’다.

취임식을 마치고 오바마 대통령은 의회에서 지도자들과 오찬을 한 뒤 오후 2시35분쯤부터 의사당에서 펜실베이니아 애비뉴를 따라 백악관까지 2.7km에 이르는 길을 리무진을 타고 행진한다. 경찰은 취임식에 참가할 인원을 60만∼80만명으로 예상했다. 4년 전 첫 취임식 때 180만명이 운집했던 것을 감안할때 3분의 1로 줄어든 셈이다.

공식 취임식을 하루 앞둔 이날 워싱턴DC는 대통령 취임식 행사 준비와 경호 점검 등으로 시내 중심가는 차량 운행이 금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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