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로 출발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10원 내린 1056.00 원에 거래됐다.
이날 환율은 2.60원 내린 1055.50 원에 개장하고서 소폭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환율이 하락세로 출발한 까닭은 밤사이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가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았기 때문이다.
미국의 지난달 신규 주택 착공 건수는 95만4000건으로 전월 86만1000건을 크게 웃돌았다.
또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 또한 전주보다 3만6000건 줄어들어 33만5000건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오전 발표 예정인 중국의 지난해 4분기 GDP 영향으로 환율이 더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GDP가 예상치를 웃돌면 환율 하락 압박이 가중될 것으로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