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주식 순매도와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 물량에 원ㆍ달러 환율이 하락마감했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60원 내린 1058.10 원에 장을 마쳤다. 환율은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 매도)에 1.20원 내린 1057.50 원에 개장 후 오전 장 내내 소폭 등락을 거듭했다.
특히 오후 들어 외국인의 주식 순매도에 환율이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한때 1059.90 원까지 올라간 환율은 장 막판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세가 강해지면서 다시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전반적인 원ㆍ달러 환율 하락의 조정 분위기에도 수출업체의 매도 압력이 이어져 환율이 1050 원대에 머물렀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