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인터뷰] 박영식 SG다인힐 대표는 누구… 삼원가든 박수남 회장 아들, 미녀골퍼 박지은 선수 동생

입력 2013-01-1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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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식 SG다인힐 대표는 박수남 삼원가든 회장의 아들이자 골퍼 박지은 선수의 남동생으로 유명하다.

박 회장이 고기에 집중해 삼원가든을 세웠다고 한다면 박 선수는 골프, 박 대표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등 SG다인힐로 업스케일 시장의 선구자가 됐다. 가족들이 하나같이 개성이 강하지만 일가를 이룰 정도로 출중한 집안인 셈이다.

박 선수는 박 대표의 레스토랑에 자주 들러 어머니나 직원들을 통하는 등 간접적으로 품평을 해준다. 최근에 박 선수는 붓처스컷의 햄버거 시식을 자주하고 있고, 지난해에는 블루밍가든의 성게알 파스타를 주로 시식했다.

박 대표는 “가족이 말하면 잘 듣지 않고 고객이 말하면 겸허히 받아들이는 성향 때문에 누나가 간접적으로 얘기를 해주는 것 같다”며 “매일 매장에 나와 있을 수 없으니 누나의 의견이 도움이 많이 되는 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박 대표는 2004년 5월 뉴욕대 호텔경영학과를 졸업하고 2007년 4월 SG다인힐을 세워 외식업계에서 이름을 떨치고 있다. 블루밍가든, 메자닌, 봉고, 패티패티, 붓처스컷 등 7개 브랜드 17개 매장 운영으로 성공적인 2세라는 평가를 받는다.

박 대표는 2010년에 사업계획을 수정해 “국내 최대 외식업체가 되자”는 표어에서 “최대보다는 최고를 지향하자”로 바꿨다. 가치 있는 식당을 내는 것이 박 대표의 비전이다.

박 대표는 부친인 박 회장이 대중적인 브랜드를 만들라는 의견을 낸 것과 달리 하나 하나를 잘 만드는 다 브랜드 전략을 구사한다고 설명했다. 단순히 하나만 잘 만들어 확장하면 사업적으로는 쉽지만 자신이 원하는 길이 아니라는 것이 박 대표의 생각이다.

박 대표는 가치있는 식당뿐만 아니라 가치가 높은 직원과 함께 일하는 꿈을 꾼다. 그래서 평소에 팀장들에게 “당신들, 회사에서 돈 벌어서 벤츠 타야 한다. 당신들이 벤츠 타면 나는 뭘 타겠느냐”고 말하곤 한다.

올해는 현장 인센티브를 도입하고 직원들을 회사의 주인으로 만들어주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는 것이 박 대표의 목표다. 프랜차이즈도 직원들에게 지분을 주기 위해서 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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