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취업, 학력·스킬과잉 시대 접어드나

입력 2013-01-16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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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난 여파로 지나친 스펙쌓기가 사회문제화되고 있는 가운데 청년 10명중 4명은 자신의 학력 및 스킬이 과잉상태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따르면 지난해 6월 11일부터 29일까지 청년 재직자 1200명을 대상으로 ‘청년층 학력 및 스킬 불일치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16.9%가 ‘학력·스킬 이중과잉’이라고 답했고, 19.3%는 학력만 과잉’이라고 응답해 전체 응답자의 36.2%가 자신의 학력 및 스킬 과잉상태인 것으로 여겼다. 학력과 스킬이 일치한다고 답한 비율은 48.7%였다.

스킬은 일치한다고 답한 경우 임금과 직무만족도가 높게 나타났고, 그렇지 않은 경우 불만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학력과잉인 이들의 직무만족도는 2.99점(5점만점)으로 학력일치(3.34점)보다 낮았고 스킬과잉(2.95점) 역시 스킬일치(3.34점)보다 낮았다. 학력·스킬이중과잉인 경우 직무만족도는 2.79점(5점만점)으로 일치했을 경우인 3.38점보다 낮았다. 또 이중과잉에 속하는 이들의 조직몰입은 2.22점(5점만점)으로 일치한 경우인 2.95점보다 낮게 나타났다.

학력과잉 현상은 남성이 여성보다, 4년제 대학 이상의 학력소지자가 전문대졸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또 공기업보다는 민간기업에 근무하거나 직장인 수가 30명 미만 회사보다는 300이상 규모의 직장에 다닐수록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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