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초대형 TV로 중국·중동 부자 공략

입력 2013-01-16 08: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13에서 소개된 삼성전자 110인치 UHD TV

삼성전자가 올해 중국과 중동의 부호들을 공략하기 위해 초대형 TV를 내세운다. 가격이 수천만원에서 1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 초대형 TV를 앞세워 ‘돈 쓰는 것을 아까워하지 않는’ 글로벌 부자들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16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CES 2013’에서 110인치 UHD TV를 공개한 데 이어 양산 시기와 출시 지역 등 판매전략을 고심하고 있다.

이 TV는 지금까지 선보인 TV중 최대 크기이며 무게가 200㎏이나 돼 크레인을 이용해 옮겨야 할 정도다. 일반 서민들의 주택은 이정도 크기의 TV를 설치할 만한 거실 크기가 나오지 않는다.

삼성전자는 아직 이 TV의 예정 판매 금액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 전문가들은 1억원은 훌쩍 넘길 것으로 보고 있다.

판매 시기도 정하지 않았다. 다만 이 TV로 공략할 주요 수요자들은 일차적으로 중국의 부호들로 정했다.

이른바 ‘슈퍼 리치들에게는 제품만 좋다면 가격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란 판단에서다.

삼성전자는 중국을 공략하기 위해 디스플레이 패널을 중국업체인 BOE로부터 공급받는다. 중국 현지 공장에서 완제품을 만들어 판매에 나서야 물류비를 절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아울러 중동의 부호들도 공략대상에 포함시켰다. 이들이 거주하는 대저택은 110인치 TV를 거실에 설치해도 공간상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현재 국내에서 예약판매하고 있는 85인치 UHD TV도 시장 상황을 봐 가면서 중국 등으로 판로를 확대할 방침이다.


대표이사
전영현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6명
최근공시
[2025.12.16] [기재정정]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2025.12.15]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하다하다 야쿠자까지…보법 다른 일본 연프 '불량연애' [해시태그]
  • "빨간 종이통장 기억하시나요?"…126년 세월 담은 '우리1899'
  • 제약사 간 지분 교환 확산…자사주 소각 의무화 ‘주주가치 제고’ 취지 무색
  • 뉴욕증시, AI 경계론에 짓눌린 투심…나스닥 0.59%↓
  • 단독 사립대 ‘보이지 않는 구조조정’…20년간 47건 대학 통폐합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오늘(16일) 공개 시간은?
  • 2026 ‘숨 막히는 기술戰’⋯재계의 시선은 'AIㆍ수익성ㆍ로봇'
  • 오늘의 상승종목

  • 12.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787,000
    • -2.4%
    • 이더리움
    • 4,395,000
    • -5.75%
    • 비트코인 캐시
    • 812,000
    • -3.04%
    • 리플
    • 2,883
    • -1.47%
    • 솔라나
    • 191,800
    • -2.74%
    • 에이다
    • 575
    • -3.85%
    • 트론
    • 416
    • -0.95%
    • 스텔라루멘
    • 331
    • -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210
    • -4.93%
    • 체인링크
    • 19,290
    • -4.5%
    • 샌드박스
    • 181
    • -4.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