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5일 STX팬오션에 대해 M&A이슈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800원은 유지했다.
박성봉 연구원은 “STX그룹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STX팬오션 매각을 결정했고 언론에 보도된 바에 따르면 해외를 비롯해 국내 일부 기업들이 STX팬오션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로선 매각 성공 여부를 단언하기가 어렵고 실사 평가과정이 남아있어 당분간 주가는 M&A이슈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며 “다만 올 하반기 건화물선 업황 회복 전망을 감안하면 사선 기준 전세계 8위의 STX팬오션의 매력은 인수자들에게 충분히 어필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4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STX팬오션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7.2%, 8.0% 감소한 1조4037억원, 16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주력사업인 건화물선 시장의 운임이 약세를 지속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